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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청첩장 단체모임 분위기 좋은 곳, 놉스(NOPS)

땡오네트래블 2025. 2. 25.

며칠 전에 친구 청첩장 단체모임을 하고 온 곳, NOPS! 
결혼하는 친구가 잡은 곳이라 그냥저냥 단체모임하기 적당한 곳이겠거니 했는데, 와보니 상당히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었어요.
아, 근데 이날따라 건물 바로 앞에서 집회가 열려서..30분이나 늦었어요. 서울역쪽은 원래도 차가 많이 다니는 곳이니 이 부근에서 약속을 잡는다면 좀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 할 것 같아요.

건물 2층에 위치한 놉스 스테이크 하우스

놉스는 건물 2층에 위치해있어요. 입구가 넓고 커서 잠시 당황..

입구 안에 또 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레스토랑의 진짜(?) 입구가 나와요. 얼핏 듣기로는 울프강 저렴이 버전의 레스토랑이라고 하는데, 저렴이 버전이라 하기엔 좀 럭셔리해보여요.  

비즈니스 미팅이나 소개팅에 어울릴 듯한 분위기

들어와보니 밖에서 보는 것만큼 넓더라구요. 바깥이 훤히 보이는 통창뷰여서 답답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통창뷰의 소파테이블

개인적으로는 어두컴컴한 내부보다는 밝은 게 더 좋아요. 저희가 오전 11시쯤 만났는데, 막 왔을 때보다 1시간 정도 지났을 때 사람들이 많이 들어온 것 같아요. 다 먹고 나갈 때 보니까 중앙 홀쪽에 테이블이 꽤 많이 차있더라구요.   

식전빵과 소스

해피아워 티본스테이크세트를 시켰어요. 해피아워 메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시킬 수 있고요. 세트메뉴 금액은 162,000원! 자, 그럼 식전빵부터 시작합니다. 빵보다 맛있었던 소스! 

스테이크 안 좋아하는 사람의 입맛에도 맞았던 티본스테이크

스테이크 하우스 레스토랑이라 스테이크를 빼놓을 수는 없죠. 티본 스테이크 미디움 굽기였는데 제 입맛에는 잘 맞았어요. 두툼한 고기인데도 먹었을 때 막 느끼한 게 없어서 놀랐네요. 원래 스테이크는 느끼해서 잘 못 먹는데...!

배를 채워주는 기름진 음식들

세트 메뉴들이 하나둘씩 나와서 천천히 맛보았는데 거의 다 평균이상은 했던 것 같아요. 

입맛에 꼭 맞았던 음식들

스테이크가 워낙 두껍고 양도 많아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고요.

필라프는 soso...

아, 근데 필라프는 그저그랬던 것 같네요. 

얼음 동동 시원한 콜라맛

맥주 같은 비주얼을 보여주는 탄산음료도 시원하니 맛있었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티라미수

디저트로 나온 티라미수가 입안에서 살살 녹아버렸구요..♡ 이런 디저트류 잘 안 먹는데 넘 맛있어서 몇 숟갈을 떠먹었는지 모르겠어요. 다음번에는 신랑이랑 같이 오고 싶었어요 :) 주차는 2시간 무료구요. 참고로 커피 마시러 1층에 있는 OUR 베이커리 갔는데 같은 건물이라고 중복 무료 주차 지원이 안된대요. 이 건물에 오시면 무료 주차는 최대 2시간뿐인 것 같아요.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분위기 있게 식사 한 끼 하고 싶거나 단체 모임 계획이라면 놉스 서울역점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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