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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예스진지 관광버스 투어, 8년 만에 찾아도 여전하다

땡오네트래블 2025. 1. 9.

스펀, 지우펀을 다시 방문하기 위한 예스진지 관광버스 투어

8년 전쯤 친구들과 여행했던 대만! 결혼하고나서 신랑과 함께 다시 오게 되었어요. 특색있는 거리, 맛있는 음식, 한번 더 경험하고 싶은 온천욕..대만을 오고 싶었던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스펀과 지우펀 때문이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차로 1시간정도 가야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대만만의 운치가 있는 곳입니다. 예스진지 투어를 하실 때에는 우비나 우산을 꼭 챙기세요! 프라이빗하게 투어를 하고 싶다면 비용이 좀 나가더라도 택시투어를, 관광 느낌으로 저렴하게 투어하고 싶다면 관광버스 투어를 추천드립니다 :)

예류지질공원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바위들

예스진지의 예는 예류지질공원을 의미합니다. 관광버스 투어나 택시 투어를 통해 반드시 들르는 필수코스이기도 하죠. 이곳에는 사진처럼 온갖 기괴한(?) 모양의 버섯바위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수많은 바위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건 따로 있어요. 

그 유명한 여왕머리바위

바로 여왕머리바위입니다. 여왕머리처럼 생겼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클레오파트라바위라고도 불려요. 무려 4천년 동안이나 여왕머리모양을 유지해왔답니다. 그런데 목부분이 점점 바람에 깎여나가 언제 부셔질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앞에서 사진 찍는 건 되지만 만지는 건 절대 금지!

앙증맞은 모양의 촛불바위들

촛불모양으로 생긴 촛불바위도 곳곳에 보여요. 다양한 모양의 바위를 구경하면서 그 뒤로 펼쳐지는 바다구경 하는 것도 재미에 한 몫을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개인적으로는 크게 감흥이 없는 곳이에요. 그저 지우펀 가기 전에 시간 떼우기 좋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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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iou · 대만 신베이 시

대만 신베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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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 라오제

스펀 라오제와 먹거리들

지우펀 다음으로 좋아하는 곳입니다. 스펀! 스펀은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 나오면서 명소가 된 곳이에요. 암튼 길거리 노점상에서 파는 스펀 닭날개는 정말 맛있었네요. 닭날개볶음밥도 명물이라고 하니 기회가 되면 먹어보세요. 가이드분이 추천해주어서 먹게 되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습니다. 스펀 가게 되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

상점들이 즐비하고 천등을 날릴 수 있는 스펀 기차길

스펀 기차길은 실제 기차가 지나가요. 사람들이 양쪽으로 서서 지나가는 기차를 구경한답니다. 그리고 바로 이 기찻길에서 천등을 날릴 거에요. 신랑과 함께 천등 날리는 동영상을 준비해봤어요. 

하늘로 훨훨 날아오르는 수많은 천등들

잉크 적신 붓으로 천등 4면에 올해 원하는 소원을 쓰고 하늘로 날리는 건데요. 이런거 별 감흥 없어하는 신랑도 재밌었다고 할 정도이니 가시면 꼭! 해보세요. 참고로 대규모 천등축제가 있는 핑시보다 스펀에서의 천등이 훨씬 유명합니다. 그 이유는 언제든지 천등을 날릴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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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라오지에 · No. 81號, Shifen St, Pingxi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6

★★★★☆ · 역사적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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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과스

진과스 안내소

과거에 금광이 있었던 것으로 유명한 마을인 진과스입니다. 광부들이 이곳에서 금을 캐고 비번일 때 산 너무 지우펀으로 가서 돈을 썼다고 하네요. 비가 보슬보슬 오고 있었는데 솔직히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진과스의 휑한 거리

사람도 거의 없었구요. 그저 배고프다는 생각뿐..

경치 보며 도시락 한 점

간단한 도시락 하나 먹었는데 경치 보면서 먹는 맛이었던 것 같아요. 경치라고 해봤자 거의 울창한 나무들뿐이었지만 말이에요. 자, 이제 지우펀으로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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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guashih · 224 대만 신베이 시 루이팡 구

224 대만 신베이 시 루이팡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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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펀

지우펀 입구 맞은편 카페 전경

지우펀은 바닷가 언덕에 위치한 작은 산골마을이에요. 과거에 단 9가구만이 인근에서 조달된 물품을 사이좋게 9등분하여 나눴다해서 지우펀이라고 불립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영화와 애니메이션영화의 배경이 된 곳으로 유명해요. 우리나라 MBC드라마 온에어 촬영지기도 했다네요. 

지우펀 입구를 알려주는 세븐일레븐

지우펀 입구를 알려주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8년이 지나도 그 자리에 우뚝 서있네요!

언덕 위 마을 느낌의 지우펀 거리

지우펀 입구에서 길을 따라 쭉 걷다보면 갈래길이 나오고 그 갈래길 사이사이로 골목이 형성되어 있어서 이렇게 상점들과 식당, 카페들이 있답니다. 낮보다 저녁이 더 운치있는 지우펀! 막 찍어도 영화의 한 장면이 되는 곳이에요.

홍등이 어여쁜 지우펀

골목마다 홍등이 달려있어서 참 예쁘죠. 경치 좋은 식당과 카페들은 인파로 북적여요. 워낙 높은 언덕에 위치한 마을이라 웬만한 곳들은 거의 다 경치가 좋은 거 같아요. 그냥 발길 가는대로 가셔도 좋고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가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지우펀을 충분히 만끽하고 가시라는 거! 이곳에서 숙박을 할 수도 있는 걸로 알아요. 세 번째 대만 방문 때에는 꼭 지우펀에서 숙박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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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펀 · 224 대만 신베이 시 루이팡 구

224 대만 신베이 시 루이팡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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